(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올해부터 환경미화원 등 현장 공무직 근로자 300여명에 대해 직업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순천시는 현장근무자의 안전모, 안전화, 안전조끼 등 필수 안전장비 착용 의무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교육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금연클리닉, 혈압․혈당․콜레스테롤․근골격계 질환 및 직무상 스트레스 검사 등 현장근무자의 건강 저해요인을 사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2년 주기로 30만원씩 지원한 개인별 자율선택 건강검진비도 올해부터 매연,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노출 빈도가 높은 시 산하의 환경미화원, 하수도준설원, 도로보수원, 교통단속원 등을 대상으로 폐암 등 조기진단을 위해 매년 10만 원 범위에서 폐질환 특수건강검진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시 김지식 자원순환과장은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산업안전보건관리 대책을 마련해 중점 추진함으로써 재해 없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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