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2018년 경상북도 문화재보수사업 지침서'를 확정하고 이를 시․군에 배포,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사업에 직접 적용하기로 했다.

지침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문화재위원,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문화재별 직접 현장조사와 심도 있는 합동회의를 거쳐 문화재 109개에 대한 최종 보수지침서를 마련, 보수정비사업을 위한 길라잡이로 활용한다.

지침서에는 노후․훼손된 문화재 보수와 그 주변정비 등 사업추진에 따른 준수사항이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별 설계지침, 공사 시방서 작성요령, 문화재 수리보고서 작성요령까지 일괄 포함하고 있다.

올해 보수정비사업으로는 문화재자료 제344호인 경주시 소재 운암공부조묘 동재보수 등을 포함하여 109건에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추진은 지침서에 따라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4월 착공을 시작,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침서에 따라 관계전문가의 자문과 고증을 통해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고 관광자원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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