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는 13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며, 절취한 현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사기)로 A(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금감원 직원을 7차례 사칭하며, 1억2400만원을 건네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영화 신세계, 아저씨 등에 출연해 주로 조직폭력배와 형사 등의 단역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SNS 등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조직과 내통하며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재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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