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예술대학 미술학과 학생 40여명이 가래실 문화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북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예술대학 미술학과 학생 40여명이 겨울방학을 맞이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가래실 문화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여름에 이어 두 번째로 ‘가래실 문화마을’을 방문한 경북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미술학과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통해 배운 재능을 발휘해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벽화는 화산면 가상리 마을 안 골목 2가구 담장 각각 약 15m에 이르는 구간을 ‘바실리 칸딘스키’의 초기 작품들로 꾸몄다.

특히 지난 2016년 여름 동 대학 학생들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조성한 ‘반고흐 골목’은 가래실 문화마을을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김영석 시장은“가래실 문화마을이 기존에 있던 고택들과 학생들의 땀이 들어간 벽화들이 어우러져 그 어느 곳보다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며 “ ‘문화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3년간 진행 중인 ‘가래실문화마을 조성사업’에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하며 마을과 관계를 돈독히 유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북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박나원 회장은 “2016년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가래실 문화마을을 방문해 벽화그리기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 때마다 마을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우리 벽화작품을 고맙다고 해주셔서 정말 보람찬 활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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