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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개인기부자 임종락 씨은 8일 안심연료단지 공해로 인한 폐질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동구청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임종락 씨은 동구 반야월 지역에서 30년 이상 거주하다 최근 경북 군위군으로 이주했다.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임종락 님은 떠나기 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안심연료단지의 공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에 대한 신문기사를 접했다.
하루에 연탄 12만장을 생산하는 안심연료단지는 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지만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해는 인근 주민들은 폐질환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임종락 씨은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동구청은 지난 번 진행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참고해 대상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날 자리를 함께한 강대식 동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준 임종락 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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