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3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2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영남대병원은 종합점수 93.03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88.96점, 전체평균 60.91점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3차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전국 64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이 높고, 여자보다 남자가 높으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병이 깊어지면 호흡곤란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히 나빠진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금연을 실천하여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성수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가 신뢰를 갖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보다 나은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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