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윤 기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이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경북도의회 진출을 위해 오는 6월 지자체 선거에서 중앙·죽도·두호동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칠구 의원은 지난 2006년 흥해읍 '가' 선거구를 통해 제5대 포항시의회에 진출했으며 제6대에서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의장, 제7대에서 전반기 시의회 의장을 지낸 3선 시의원이다.

이칠구 의원은 “'미래포항의 희망산실, 영일만 전성시대 실현'이라는 포항의 웅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도의회로 나아가고자한다”며 경북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지난 2006년 제5대 포항시의회 진출이후 3선과 두 번의 의장을 역임하면서 나름의 성과와 보람을 이뤘다”고 자평하며 “포항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보은의 길이자 의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나아가야할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또 “6월 선거는 포항의 허약해진 심장을 다시 힘찬 심장으로 재생시킬 포항의 정신인 불굴의 도전과 의지의 DNA를 가진 뜨거운 피가 수혈돼야 한다”며 그런 포항정신과 리더십을 갖춘 자신이 경북도의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주요공약으로 '영일만 전성시대' 실현을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다행복 공동체 조성 등 3대 프로젝트'을 제시했다.

‘영일만관광특구’는 중앙·죽도·두호·환여동과 송도·해도동을 연계해 해상케이블카 설치, 송도 오션테마랜드 조성과 대관람차 유치, 특급호텔 유치와 마리나 등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블루오션 조성이 골자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육거리 도심일대를 문화예술허브, 청년창업허브,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활력과 일자리 창출공간 조성, 구 포항역 부지는 업무·상업·공원·주거시설 등 복합개발을 통해 도심지 랜드마크 장소 조성을 주로 했다.

‘다행복공동체’는 아동·여성·노인의 안전과 함께 명품 보육 및 교육환경 조성,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노후보장 기반조성, 경북학생문화원·포항시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한 ‘청소년드림존(Dream zone)’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 의원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넘나들며 경북도정과 포항시정을 아우르는 오작교가 되겠다”며 “검증된 불도저 일꾼 이칠구가 포항의 담대한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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