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직원들이 설연휴 산불예방 훈련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연휴 귀성객의 대이동으로 성묘객, 입산자의 증가로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돼 설 연휴기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특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산림경영과와 20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위험요인 차단을 위해 감시원 216명을 성묘객과 입산자가 많이 찾는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예방활동과 소각 행위를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0개소와 산불감시탑 33개소에서 집중적으로 산불을 감시하며 임차헬기 1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명, 산불진화차량 5대로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산불 초동진화 체계를 확립해 산림피해 최소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성묘객 및 입산자 모두가 산불조심에 유의하여 귀중한 산림을 보호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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