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2월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7일 대회의실에서 2월 읍면동장회의를 갖고 명절 전후 공직기강 확립과 동절기 산불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 행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신년 소통마당 준비를 노고가 많은 읍면동장들을 격려하며, “소통마당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읍면동장들은 시장을 대신해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주민과 가까운 현장에서 민의를 수렴하고 현안 해결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청렴의식 제고와 공직기강 확립이 필요한 시기다”며 “지속되는 가뭄으로 고조되는 대형 산불위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과 함께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가뭄극복 물 절약 홍보, 명절 대비 물가안정대책,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협조, 제46회 신라문화제 콘텐츠 공모, 시정 생활공감 아이디어 제안,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지원, 2017년 기준 사업체 조사, 2018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등 주요 당면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이달 역점사항으로 2월 중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의 설계가 끝나는 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당부하고, 설 명절 대비 공직감찰 특별점검 추진과 산불방지 및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최양식 시장은 “현장을 돌아보면 평소 보이지 않던 문제점과 개선책을 더 이해 할 수 있게 된다”며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을 섬기고 소통해 주민화합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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