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옥포LH천년나무2단지아파트경로당. (대구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는 올해 모범경로당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최우수 경로당에 달성군 옥포LH천년나무2단지아파트경로당을, 우수 경로당에 북구 대현e편한세상아파트경로당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구·군별 모범경로당 1개소씩을 추천받아 종합평가 후 2월 중 대구시장상 수여와 함께 경로당 운영보조금(최우수 100만원, 우수 60만원, 장려 각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회원·시설현황, 자치활동, 재정운용 상태,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봉사활동 및 회원복지증진, 특수시책 및 수범사례 등 총 6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1차 구․군 자체평가와 2차 市 현장확인 및 서류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된 달성군 옥포LH천년나무2단지아파트경로당(회장 서동복)은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봉사, 거리질서 캠페인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자원봉사클럽을 조직해 독거노인․조손가정 돌봄, 마을가꾸기활동 등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된 북구 대현 e편한세상아파트경로당(회장 김수웅)은 경로당 내 자조모임을 결성해 자체 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어르신을 위한 정기적 월정식사를 통해 경로당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경로당 ‘찬조금 물품 수불부’를 작성해 찬조물품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프로그램 운영과 재정운용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과 올해 경로당전수조사를 실시해 고령사회 신노년층 유입에 대비한 효과적인 경로당 활성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평가결과 수범사례를 전파해 경로당 활성화를 유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소통․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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