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근 동국대학교 상경대학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가 5일 10시 30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임배근 동국대학교 상경대학 글로벌경제통상학부 교수가 5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에 공식 출마 선언했다.

임 교수는"정치인이 아닌 자신이 경주시장 선거에 나선 것은 관직을 탐해서도, 구태의연한 공약을 남발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경주를 구태에서 벗어난 혁명적인 발상으로 개혁하고자 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경주가 망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 이유를 인구감소와 먹고살 것이 없는 지역경제 환경, 교육문제를 들었다.

특히"이 모든 이유의 중심에는 정치가 있다"며"이러한 경주의 정치를 밑바닥부터 송두리째 바꾸기 위해 정치인이 아닌 자신이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문재인대통령대선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 지역정책 및 공약 특별위원으로 대선에서는 중앙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 결과 중앙당과 정부, 청와대에 많은 인맥이 생겼다”며 “경주시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당과 정부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경북지역 민주당 지지기반을 넓혀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폭탄이 내려온다고 본다”며 여당 예비후보로서의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그는 '최 시장의 경제정책에서 자금 배분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 교육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경주 교육의 문제는 평준화에 있다. 이 문제가 해결돼야 이탈인구가 줄어들 것이다”며 “또 기업유치는 누구나 하는 공약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유치방안과 대책은 모두 다르다. 한수원 유치 보상금 3000억원 활용안과 관련기업 경주 이전의 정부 약속이행 등은 중앙정부와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여권의 후보로서 유리한 장점이 있다. 경제전문가로서 경주의 경제는 반드시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수는 경주의 1당 1색의 틀에 박힌 경주정치를 비판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폐습을 과감히 개선해 새 시대에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민을 볼모로 기득권을 유지해온 썩은 정치꾼들의 먹이사슬을 단절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존 경주정치를 비판했다.

또 “시민위에 장기간 군림해온 특정 정당에 시민들이 일침을 가해 24년 만에 처음으로 진정한 민선자치시대를 열어 경주시민들이 바로 주권자라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경주에서 전 국민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기적의 새 역사를 만들어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임배근 교수는 중앙대 정경대학 경제학과,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경제학과 석사, 미국 테네시대 경제학과 박사 과정을 거쳐 동국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문화산업학회 회장, 한국지역경제학회 회장, 경주지역발전협의회 창립, 경주경실련 초대 집행위원장, 경북도의회 의정자문위원, 문제인대통령 대선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자’ 자문위원을 거쳐 대통력직속 지역발전위원회지역정책 및 공약 특별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재정경제분과 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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