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이 올 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이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 가운데 신청 나흘 만에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지난 2005년 이전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저감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지난 1월 15일부터 보름동안 시행공고와 홍보를 실시하고, 30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예산 1억2900만원에 해당하는 100대가 신청해 사실상 올 해 사업이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해 처음 사업을 시작해 63대의 노후경유차 폐차를 유도했으며, 올 해까지 등록 노후경유차의 4%를 폐차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노후경유차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하는 것은 물론 환경부 국고 지원이 가능할 경우 하반기에 추가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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