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설작업 구슬땀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내가 입춘을 전후해 잦은 폭설로 눈길로 뒤덮인 가운데, 목포시가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 운영하고 비상 근무를 실시하며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

목포에는 지난 3일 새벽부터 눈발이 시작돼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렸다.

영하 7도까지 떨어질 정도의 강한 한파까지 겹쳐 시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3일 새벽 3시부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기동반을 가동해 제설차량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도로면 결빙 예방에 힘을 쏟았다.

특히 백년로 용해 동아아파트 4거리와 목포과학대학교 앞 등 주요 간선도로 경사로와 양을산 터널 주변 및 하당 터미널 고가 등 상습결빙구간에 제설차량 6대를 투입해 5일 오전까지 염화칼슘 146톤, 제설용 소금 141톤을 살포하는 등 집중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박홍률 시장은 5일 오전 6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13개 주요 취약지역의 제설 작업을 지시하고, 현장을 순회하며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시 직원들은 눈삽 등을 이용해 인력으로 인도, 버스승강장 등에 쌓인 눈을 쓸었다.

시는 목포시 건설기계연합회와 중장비 임차협약에 따라 굴삭기 24대를 각 동에 긴급 배치해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도 실시해 출퇴근 시간대 통행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빙판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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