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석면 비산으로 발생되는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환경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국비를 포함 3억3600만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28일까지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 신청서와 건축물 위치도,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현지 실사를 거쳐 신청자의 소득수준과 건축물 노후 정도, 실거주 여부 및 거주인원, 타 부처 연계사업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철거비용과 폐석면 폐기물처리비용에 대해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한다.

진희병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슬레이트의 처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해 슬레이트 건축물 174동에 대해 처리를 완료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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