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항이 본격 상업운항에 앞서 2일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할 CRJ-200 항공기를 언론에 공개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에 기반을 둔 ‘에어포항’이 오는 7일 본격 상업운항에 앞서 2일 '포항-제주' 노선을 운항할 항공기를 언론에 공개했다.

에어포항은 이날 CRJ-200소형 비행기로 승무원과 언론인 등 27명을 태우고 오전 10시45분경 포항공항을 이륙했다.

당초 비행소요시간이 50분가량 걸릴 것으로 안내 됐지만 제주공항의 혼잡 탓인지 11시45분경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도착에 이어 제주공항 인근에서 간단한 점심식사 후 오후2시3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3시 30분경 포항공항에 도착하면서 이날 공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날 비행은 소형 항공기라 기체 흔들림이 심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대형 항공기에 비해 뒤지지 않는 트러블(troubler) 없는 운항 이었다. 승무원의 친절과 업무 숙련도도 여느 항공사와 다를 게 없었다.

포항에어의 승무원 17명 중 반가량을 경력직 승무원으로 채용하는 등 오랫동안 공을 들인 흔적이 곳곳에서 뭍어났다.

다만, 기내 비치용 책자 중 포항관광 및 특산물을 소개하는 리플렛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또 언론인들 사이에서는 승무원 유니폼 색상이 조금 어두워 비상을 꿈꾸는 포항에어의 이미지와는 걸맞지 않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에어포항은 매일 포항-제주, 포항-김포 노선을 각각 2회씩 운항할 계획이며, 요금은 포항-제주간은 주중 6만원대, 주말 7만원대, 성수기 8만원대, 포항-김포간은 주중 5만원대, 주말 6만원대, 성수기 7만 원대다.

에어포항이 취항하면 포항공항이 더욱 활성화 되고, 포항의 하늘길이 보다 넓어짐에 따라 포항시민은 물론 인근 경주, 영천, 영덕, 울진 등 지역민들의 제주와 서울로의 교통 접근성에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포항 관계자는 “앞으로 포항-인천, 여수, 울릉, 흑산 등 국내 운항 노선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국외노선도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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