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최근 경기 화성·평택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안성시(시장 황은성)가 1일 긴급 고병원성 AI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회의에는 군·경·소방서, 관계 공무원 등 37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안성시 청미천 야생조류 분변 H5형 검출에 따른 반경 10Km 이내 방역지역 설정(44농가 91만8900수) 이동제한 조치해제(지난달 22일)후에도 임상 예찰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철새 도래지 관리, 거점소독초소 운영, 자체예산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오리 등 동절기 휴식년제 시행, 환적장 운영, 계란 주 2회 반출, 분뇨 반출 금지, 가금류 농가 방역 수칙 철저 이행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한 3선 방역대책에 따른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경기 화성, 평택의 산란계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기존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2곳 외에 5만수 이상 산란계 농가 및 오리 농가 앞에 12개의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일부터는 나머지 모든 산란계 농가(12개소)에도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운영키로 했다.

시 축산관계자는 농장 내부 1일 1회 철저한 소독, 외출자제, 닭장별 전용장화 사용 등 가금류 사육 농가 방문수칙 준수할 것과 외국인 종사자, 농장주, 농장출입자 등 축산관계자의 모임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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