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건소가 1일 시행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헌혈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보건소는 1일 경주시청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원활한 혈액공급과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고통을 들어주고자 공무원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반복되는 헌혈지원자 감소뿐만 아니라 독감 환자마저 크게 늘며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의료기관으로 공급되는 혈액의 안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주시에서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상․하반기 각 1회 이상을 실시해 지역사회 전반의 헌혈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장기간 보존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시민들의 헌혈이 필요하다.

헌혈에 참가하면 혈액검사를 통해 참가자의 건강검진이 가능하며, 심장질환 예방, 새롭고 깨끗한 혈액 생산, 수혈 우선공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무원들은 상시학습 4시간 인증, 시민들은 헌혈기부권과 영화관람권 등의 기념품 증정 등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의 중요성을 꾸준히 홍보해 많은 시민이 헌혈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봉사활동에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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