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가 국토부를 방문해 현안사업에 대해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건의했다. (예산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황선봉 예산군수가 지난 달 3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부내륙고속도로건설사업과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관련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했다.

그동안 수차례 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군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온 바 국토부 장관 면담을 통해 군민의 뜻과 사업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

황 군수는 삽교역사 신설 관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서부내륙고속도록건설사업과 관련한 예산군민의 의견을 직접 대변하기 위해 국토부 방문을 추진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건설사업과 관련해 대흥지역 문화재, 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요청하면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농촌마을의 생활 및 자연환경훼손, 생활권 단절에 대한 군민의 우려를 전달했고 특히 대흥지역 봉수산 터널화와 주민 밀집지역 교량 및 반지하화에 대해 계획 변경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관련 타당성조사비 국비 5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예정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요청하고 지난 2010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당시 ‘장래역’으로 지정된 삽교역을 ‘신설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

삽교역과 관련해서는 내포신도시의 위치와 발전가능성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삽교역사 주변 공동주택이 건설되는 등 인구가 급증할 것이라는 점과 충남 서북부지역 관광 개발에 따른 이용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삽교역사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충남도청, 도의회, 도교육청, 지방경찰청, 농협충남본부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한 곳에서 삽교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아울러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과 관련해 예산군 내포지역이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유치의사를 분명히 했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은 충남의 중심에 위치해 철도를 비롯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도시로서 기능을 해왔다”면서 “지역활성화를 위해 삽교역 신설을 면밀히 검토해주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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