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발전 협약식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흥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전국의 노후 된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구성한 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부회장 주철현 여수시장) 협약식 및 창립총회를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본 협의회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후 기반시설이 지방정부에 귀속됐으나 재정부족으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으로 노후화가 가속화 돼 정부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코자 하는 취지로 구성됐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달성군, 부평구,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청주시, 당진시, 서천군, 군산시, 익산시, 광양시, 여수시, 영암군, 통영시 등 15개 지방 정부에서 참여했다.

창립총회는 협의회의 명칭을 ‘국가산업단지 상생 지속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로 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여수시에서 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으며, 이번 협의회에 참여하지 못한 국가산업단지가 입지한 지방정부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한 지방정부 간 협의회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함께 하고자 하는 협약과 규약을 마련 당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중앙정부에 관련규정 개정 건의와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발전을 위한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내용은 국가산업단지 관련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중앙정부 공동 건의, 국가산업단지 재생의 우수사례 사업 발굴 및 공유, 국가산업단지 관련 분야의 교류·협력사업의 발굴 및 추진 등 국가산업단지의 경제적, 사회적 편익 증대에 적극 기여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시흥시에서 지난 해 12월 13일 21개 지방정부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해 협의회 구성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다.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윤식 시흥시장은 “본 협의회를 통한 노력으로 국가산업단지에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고 젊은 인재들이 다시 모여들어 기업의 경쟁력 및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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