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29일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 지사(애족장)의 손자녀인 서정송(75세)님을 찾아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현충일 추념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애국이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보상금을 받지 않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2018년 예산에 526억 원을 반영했다.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손)자녀에게는 가구당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일 경우 46만 8천원, 70% 이하일 경우 33만 5천원을 매월 지급하게 된다.

이에 대구지방보훈청은 생활지원금 지급과 관련하여 지난해 11월~12월 (유)가족으로 등록되지 못했던 독립유공자의 (손)자녀 866명을 공부확인을 통해 발굴했으며, 생활지원금 지급 신청 안내자 4992명 중 현재까지 2094명이 신청했다.

신청자 중 생활수준조사를 생략할 수 있는 기초수급자 등 114명에게 51백만원을 1월에 우선 지급했고, 미지급자 1980명은 범정부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한 생활수준조사 실시 후 지급기준에 해당될 경우 1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생활지원금은 독립유공자 (손)자녀의 주소지 관할보훈(지)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가능하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서상돈 지사의 손자녀인 서정송님을 위문하면서 더 이상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소외당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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