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설 명절을 맞아 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를 ‘설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 설을 맞아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 품목에 대해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경제진흥과 내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서는 한편 현장위주의 관리체제를 강화하기로 하고 1개반 8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돌며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성수품과 각종 제수용품 등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소비자단체 회원과 물가 모니터단을 적극 활용, 물가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해 설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군은 특별대책기간 중 전통시장 내 165㎡ 미만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설 제수품목과 생필품 등에 대한 가격표시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다음달 5일에는 태안특산물전통시장과 서부재래시장에서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에 편승한 성수품 가격 상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군에서는 수시로 가격 동향을 살피고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요금인하를 권고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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