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중앙)과 재난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밀양 화재사고 합동분양소에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양기대 광명시장은 경남 밀양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재난 및 복지시설 관계자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양기대 시장은 이어 박일호 밀양시장을 만나 사고 경위 및 수습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고수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양 시장은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한다 며 재난과 사고에 1차적으로 대응해야하는 지자체 단체장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법 개정, 예산 투입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시는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국민들이 듣지 않도록 해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양 시장은 재난 및 복지시설 관계자와 사고현장을 찾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요양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하기도 했다.

그는 27일부터 밀양에 급히 내려와 급식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광명시 소재 사랑의 짜장차 오종현 대표 등 봉사자들도 격려했다.

전날 합동분향소를 찾았던 문재인 대통령도 사랑의 짜장차를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면서 사랑의 짜장차 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문 대통령을 사랑의 짜장차로 안내해 문 대통령이 직접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서 오종현 대표는 “양기대 시장의 특별한 요청에 따라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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