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으로 서천 관광 750만 시대를 열고자 한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다양한 문화관광 사업에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조성’과 ‘체계적인 관광시스템 구축’ 등 탄탄한 관광 환경을 더해 '서천 관광 750만 시대'를 열고자 한다.

서천군은 일제 탄압에 맞서 국정 개혁 및 자주 독립을 고취했던 월남 이상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문화재자문위원회에 ‘이상재선생 나라사랑 체험관’ 기본설계를 상정했다.

올해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이 끝나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시공에 돌입한다.

현재 복원 진행 중인 한산 읍성은 성문 주막, 성문 공연장 설치 등 ‘한산 읍성 프리즘 프로젝트 조성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낼 예정이다.

또한 문헌서원을 활용한 대표 문화유산 육성 프로그램인 ‘문헌서원 한옥에서 길을 묻다’ 사업은 향사체험, 목판 만들기, 길 위의 선비 인문학 배움 등으로 구성된다.

문헌사색원은 오는 2021년까지 총 140억원의 예산 편성을 통해 유교문화 가치를 배우는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문화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세워 오는 12월까지 투융자 심사 승인, 건물매입, 예산신청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천군은 새로운 형태의 관광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광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 연령대, 성별, 지역 등 성향 파악 결과를 관광정책에 반영해 과학적인 문화관광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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