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의회 자료편집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지난 2014년 7월 회기를 시작한 제7대 경상북도 성주군의회의 지난 3년반여 동안 활동이 특정의원에 편중되지 않고, 고른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기준 4만 4873명의 인구를 가진 성주군은 올해 본예산 4010억원을 확보하면서 예산 5천억원, 참외 조수입 5천억원, 인구 5만 명 이라는 삼오시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에 걸맞게 성주군의회 또한 의원 8명이 지난 3년반여 동안 특정의원에 치중되지 않은 고른 의정활동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NSP통신 대구경북본부가 제7대 성주군의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주군의회 8명의 의원들은 지난 3년반여 동안의 회기동안 의장, 부의장의 직위에 관계없이 총 62건의 조례안을 발의했고, 32건의 군정질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원 평균 7.75건의 조례안을 발의한 것으로 지난 2016년 4월 보궐선거로 뒤늦게 합류한 노광희 의원이 5건의 조례안을 발의한 것을 감안하면 의원 평균 9건에 가까운 조례안을 발의하며 군정의 모순점 개선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8명의 의원들 가운데 무려 김명석·도정태·배명호·백철현·배복수 의원 등 5명이 9건을, 곽길영 의원이 8건의 조례안 발의를 가지며 조례안 발의에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군정을 견제하는 군의회 의정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군정질문의 경우도 총 32건으로 의원 평균 4건의 고른 활동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군정질문 또한 배명호 의원이 6건으로 가장 많은 질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어 배복수 의원이 5건, 김명석·백철현·노광희 의원이 4건의 군정질문을 가지며 군정견제에 고른 활동을 보였다.

다만 군정에 대한 의원 개별소신을 밝히는 5분 자유발언이 2회 그쳐 아쉬움을 나타났는데 지난 3년반여 동안의 회기동안 배명호·곽길영 의원만이 한 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 대구경북본부가 분석한 제7대 성주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통계에 대해 성주군민 A씨는 “단순 수치상의 분석이지만 의원 개개인이 성주군정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평가는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주군은 지난해 사드배치로 인한 갈등도 있었지만 성주 2일반산단 1차 준공분이 100% 분양되며 기업들이 오고 있고 ‘클린성주 만들기’도 성과를 보이는 등 삼오시대 완성에 다가선 만큼 군의회 또한 남은 기간 바짝 긴장해 성주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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