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영농기 가뭄피해를 막기 위해 저수지를 준설하고 있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매년 영농기 가뭄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수지 누수 보수보강 및 준설 ▲농업용수 퇴수재활용 간이양수장 설치 ▲농업용 관정 개발 및 사후관리 ▲용수관로 및 양수장비 구입 ▲하상굴착 및 토제보 설치 등을 실시한다.

시는 먼저 농촌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영농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9억 1900만원을 투입해 지표수 보강(저수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보강 대상은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 및 분기별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 결과에 의한 노후 시설물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제체 누수량 저감이 필요한 시설 ▲수혜구역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공급시설 정비가 필요한 시설이며 주포면 연지리, 주교면 송학리, 오천면 교성리 등 13개 지역이다.

또한 오는 5월까지 대천‧진죽‧죽림‧양항‧신흑‧옥계지구 등 13개소에 사업비 26억 4000만원을 투입해 간이양수장을 설치한다.

아울러 농업용 관정 개발 및 사후관리로 4억 7000만원을 투입해 57개소에 대한 시설을 보완하고 용수관로 및 양수장비 구입, 하상굴착 및 토제보 설치에 1억 5000만원, 저수지 준설 등 한해대책사업으로 7억 15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밖에도 11개 산업단지의 113개 업체에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관정 개발 및 보강을 실시하고 공업용수 절감을 위해 임직원들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읍면동을 통해 이장회의, 기관단체장 회의를 비롯한 각급 회의시 논물 가두기를 동참해줄 것을 권장하고 취약농경지 대상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가뭄 해갈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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