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영덕군 월월이청청 보존회(회장 박옥수)는 지난 22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영해면 소재)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보존회의 지난해 활동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운영방향을 토론했고 이후 윷놀이 대회를 열어 친목도 다졌다.

회원 수 53명인 보존회는 새해 해맞이, 군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서 월월이청청을 공연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주관‘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 마당’추석행사에서 공연해 큰 갈채를 받는 등 영덕 월월이청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했다.

박옥수 회장은 “염원하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완공돼 무엇보다 기쁘다. 월월이청청을 후세에 잘 전수하고 새롭게 발전시키도록 회원들께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 영덕월월이청청은 영덕읍 노물리 일대에 전승되는 민속놀이다. 15 ~ 16세 처녀와 새댁들이 손을 잡고 노래 부르며 노는 여성 집단놀이로 음력 2월 보름날 밤에 절정을 이룬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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