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외국어대학교)

(경북=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외국어대학교(총장 장영아) 약선영양조리과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동안 중국 북경시에 소재한 풍태구직업교육중심학교에서 중국 전통요리 체험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한 약선영양조리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풍태구직업교육중심학교 현지 교수의 지도하에 면요리, 수정새우딤섬, 탕수육, 산탕룡리어, 두시릉어유맥채, 청초두시계구 등 중국의 대표요리 만드는 법을 체험했다.

(영남외국어대학교)

약선영양조리과 학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요리를 만드는 방법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참가자 전원 풍태구직업학교에서 발급한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이경미 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요리가 세계에서 가장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중 대표적인 음식을 현지에서 배우면서 같은 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것을 알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수에서 배운 요리법을 통해 중국요리를 한국 약선화로 응용, 퓨전음식으로 개발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남외국어대학교)

배승근 학과장은 “한국에서 중국 전통요리를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 열정적으로 지도해준 풍태구 직업학교 교수들께 감사하다”면서 “한국의 약선요리를 중국에 보내고 중국의 전통양생요리를 한국에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약선영양조리과 1기 학생들이 약선 개발한 조리를 접목시켜 중국요리를 약선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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