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내부 안정과 경영 쇄신을 위해 혁신TF를 발족시키고, 고강도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정승일 사장은 취임 직후 본부별 업무 보고를 통해 최근 경영상황을 전사적 위기로 인식해 경영 시스템과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고강도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비상경영체제 선포를 시작으로 조직·인사·수급·전략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진 혁신 TF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선다.

가스공사 혁신 TF는 조직·인사·수급·전략 등 4개 TF의 구성으로 오는 2월 초까지 각 TF별 과제를 선정하고,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각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승일 사장은 “존경받는 공기업의 필수 조건인 투명 경영의 출발은 조직 구성원의 철저한 윤리의식과 책임감 있는 주인의식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조직 혁신에 적극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정승일 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노조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와 대화를 통해 지난 23일 ‘LNG직수입 제한’ 사회 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에 노조는 정승일 사장에 대한 출근저지 운동을 중단하며, 정 사장은 이날 가스프롬, 노바텍 등 러시아측 사업 파트너와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를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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