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24일 가진 위생용품 기부금 전달식. (광주신세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신세계가(037710) 24일 광주신세계 최민도 총괄임원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고후남 부문장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 청소년을 위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위생용품 지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식을 가졌다.

최근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여학생이 10만명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초경부터 완경까지 사용하는 위생용품 구매 비용이 1인당 300여 만원에 달 할 정도로 경제적 부담이 크다.

낯선 신체 변화에서 경제적인 부분까지 홀로 감당해야 하는 소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광주신세계가 이 소식을 듣고 기부금을 지원하게 됐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기부금 전달로 광주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2차 성징 과정에 필요한 보호자의 도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됐다.

또 보호자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부자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청결하게 자신을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또래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광주신세계 최민도 총괄임원은 “광주신세계가 현지법인으로서 지역민의 사랑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다양한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지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희망 배달 마차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11억 1000만원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사랑의 S-BOX로 서구 관내 4개 복지관과 연결해 영양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결손가정 100가구 아동들에게 연간 6000만원 상당의 식품패키지 박스를 전달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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