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와 중국 원장구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구청장을 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중국 원장구를 방문했다.

양 도시는 22일 오전 10시 중국 원장구청 회의실에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청두의학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 공통점을 기반으로 해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우호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장구는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도시이며 청두의학단지를 바탕으로 생물의학산업, 현대서비스 산업, 생태관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메디컬시티이다.

수성구는 2017년 12월에 원장구와 우호교류를 제의했고 2018년 1월 초에 원장구에서 교류를 수락했으며 이번에 수성구 대표단이 원장구를 방문함으로써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또 수성구는 원장구와 양 도시의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할 행정해외연수에 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원장구 대표단을 초청해 좀 더 심도 있게 다양한 교류방면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사드로 인해 얼어붙어 있던 양국의 교류가 해빙기를 맞아 이렇게 새로운 도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원장구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우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수성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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