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최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를 계기로 관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31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특별 안전점검에는 재난예방 민간예찰단이 일반 시민 자격으로 함께 참여해 시민 스스로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 대상은 화재 발생시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간 다중이용시설로,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0㎡이상인 판매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종교시설 등 8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비상대피 확보 여부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적정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등이다.
시는 특별 안전점검과 함께 '2018 국가안전대진단'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미흡해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이 발견될 경우 경미한 경우는 즉시 현장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렵거나 법적 기준에 미달되는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또는 보수·보강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을 예방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스스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