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 카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내달 1일부터 6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과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액이 기존 개인당 연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1만원 인상되었으며,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중복 신청도 가능해졌다.

발급 신청은 2월 1일부터 읍면동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동시 개시해 11월 30일까지 신청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연말까지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재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공연장과 서점, 각종 여행지, 숙박시설, 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철도와 고속버스 뿐 아니라 시외버스 요금도 결제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문화생활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6%, 이용률은 91%로 경북도내 시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