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배 70톤이 대만에 수출된다. (청양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지금 청양군(군수 이석화)에서는 대만 수출 길에 오를 배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청양군 배 연구회 회원 농가들이 매일 5kg 단위 1000상자의 배를 포장하느라 엄동설한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대만 수출에 참여한 농가는 16호로 배 7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배는 심한 일교차로 조직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대만에서 인기리에 유통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지난 해 40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 시범사업을 통해 배 연구회 공동 저온 저장고에 과수 저장 중 생리장해예측 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저장환경 모니터링, 생리장해 예측진단, 컴퓨터 환경계측 프로그램을 이용한 환경 제어를 통해 저온 저장 중 발생하기 쉬운 과피흑변과를 예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품성이 15% 향상되고 전기 에너지는 5% 절감됐다.

강상규 소장은 “청양 배의 품질 우수성을 높이고 수출 유통조직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수출농산물의 소비변화에도 빠르게 대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 연구회 발전과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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