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146일 남은 6.13지방선거, 유권자의 투표 권리행사 습관이 후보자 중심이 아닌 정당 중심으로 지속 되면 1000만 촛불 민주화 운동으로 전 정권의 적폐 세력들을 몰아내고 문재인 정부를 선거를 통해 뽑은 의미가 퇴색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첫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시민 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바뀐 게 없다”라는 것.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소하리공장 노조가 운영하는 기아스포츠문화센터 유리문에 붙여 놓은 ‘기아차 외에는 센터 주차장에 주차금지’가 주는 충격은 광명시민사회에 자괴감을 주는 사건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지만 변한 건 없다.

오히려 기아자동차소하리공장 노조가 매년 2억 원 정도를 광명시민들에게 기부하는데 이런 작은 문제에 언론이 딴 지를 걸면 인근 안양시나 시흥시로 기부금을 주도록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카톡까지 올려 광명시민들을 볼모로 이정도 갑질은 괜찮지 않냐는 협박아닌 갑질 그 무엇으로 표현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여기에 입바른 소릴 내는 정치인은 광명시에 한명도 없었다.

온라인 광명시민대화의 장에는 하루에 3~4개 자신의 공적과 지역행사 참여 사진들을 올리며 소신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떠드는 정치인들도 여기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시장, 경기도의원, 광명 시의원들까지 한 마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는 누구것?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며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지만 자신들의 관내에서 일어나는 불공평한 갑질에 대해서는 기아자동차 노조의 수천 명 그리고 가족에 향우회까지 수 만표를 의식이나 한 듯 일언반구(一言半句)조차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와 적폐 청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하루가 멀다 하고 TV방송에 나와 외치고 있지만 정작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의원들은 유권자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

특히 밤문화 정치에 익숙해져 있는 광명동 어느 유권자는 “의원님 이렇게 더티하게 술 마시려면 도우미 값 주세요. 제대로 놀아 드릴테니”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어 각 정당별 중앙당에서는 이번 6.13지방선거에 대해 구습을 따라했다간 낭패를 볼 것이란 게 중론이다.

하지만 유권자가 변해야 한다.

유권자가 자신들의 지역구에 나오려는 후보들에 대해 공약이라든가 어떠한 정치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등 꼭 살펴봐야 한다.

여기는 어느 당 표밭이니 어느 당 후보로 나오면 100%로 당선이니 이런 적폐얘기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린 정치인은 늘 수년이상 해 왔던 대로 하루에 행사 4~5개 다니며 자신의 페이스 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며 얼굴 알리기와 자신의 세력 규합을 위해 사 조직 같은 봉사단체들을 만들고 있어 이번 기회에 정치판을 뒤집어야 한다.

유권자가나 시민단체들은 신년회에 참석했다가 인사만 잠깐하고 없어지는 정치인들을 잘 살펴야 한다.

정말로 그 단체 신년회에 인사를 온 정치인들은 행사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명 메뚜기 정치인들을 골라내야 한다. 정치인들은 얼굴만 비치고 빠지는 그런 정치 이제 하지 말고 정치 쇼하지 말고 유권자는 진짜 정치인 가짜 정치인을 가려 낼 수 있어야 한다.

누구 누구의 말을 듣고 또는 정당만 보고 후보자에게 투표해 주는 정치가 민선6기까지 내려오다 급기야 1000만 촛불 민주화 운동에 의해 일단락 된 듯 보이지만 이제 시작이다.

다시는 1000만 촛불이 서울 광화문거리와 전국에서 일어나지 않으려면 유권자 본인이 후보들을 확인하고 진짜 지역을 위해 일할 일꾼인지 확인하고 투표를 행사해야 한다.

다시는 적폐청산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146일 후에 결정될 6.13지방선거에 진짜 광역 기초자치단체장과 도의원, 시의원들이 선택되길 바란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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