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기업들의 나눔 참여는 올해도 그 열기가 높았다.

17일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는 지역기업들이 지난해 연말에 모은 성금 5억835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함인석)에 전달하며 나눔온도를 높였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설립 이래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기업과 모금액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지역 주력업종의 경기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모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더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2013년 4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되어 ‘악기기부‘, ‘인문도서기부‘, ‘방과후 학습지원‘ 등 장학사업과 함께, ‘무료급식‘,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지원’, ‘쪽방 에너지 단열사업’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나눔 사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상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기업의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기업을 자랑스러워하고, 특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매년 성금모금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경제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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