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씨 문중 관계자와 후손들이 지난 13일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최씨 문중 교육사업회가 지난 13일 후손 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상역사 제대로 배우기’ 4차 교육을 했다.

교육은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의 6부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양산재로 향해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최병수 보존회장은 “신라 제3대 유리왕이 6부 촌장들의 신라건국 공로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6부의 이름을 고치고 내린 성이 바로 양산촌은 이씨, 고허촌은 최씨, 대수촌은 손씨, 진지촌은 정씨, 가리촌은 배씨, 고야촌은 설 씨이다. 각기 시조 성씨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곡면 구미산 기슭 가정리 동학의 성지인 용담정을 찾아 조선말기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 현곡면 출신 최제우가 민간신앙과 유교, 불교, 도교를 융합해 만든 동학에 대해 교육했다.

또 교촌 최부자아카데미를 방문 최양식 경주시장의 신라 화백제도와 화랑, 경순왕에 대한 강의를 경청했다.

최재철(안강읍.55) 씨는 “선조님의 인간존중 사상을 통해 당시 백성을 사랑하는 조상의 가르침에 절로 숙연해지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선조의 빛난 얼, 함께 배우기 교육을 통해 민족정신의 근간에 대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됐고 다음 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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