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5시 4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소재 한 폐기물 처리시설 업체에 화재 발생, 현재 진압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용인소방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14일 오전 5시 4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소재 한 폐기물 처리시설 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재 불을 진압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이 업체에 쌓여 있던 목재 폐기물 2000여 톤 중 300톤이 소실되는 등 추산 181만1000원 정도의 발생하는 등 재산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서는 현장을 감식한 결과 목재 폐기물은 2017년 1월부터 약 1년간 2000여 톤이 야적돼 있었던 점과 10m 높이의 목재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분출하고 있었던 점, 굴착기로 이동, 진압 중에도 목재 심부에서 다량으로 연기가 분출되는 상황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다량의 목재가 장기간 야적되면서 심부에서 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내부 온도가 상승해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발효열에 의해 축열 되면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1월 8일께 톱밥에서 축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12일 자연발화에 의해 화재가 발생 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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