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민선 6기 취임 당시 218억원이었던 채무를 전액 상환 완료했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지난 12일 충남도 지역개발 기금 융자금 53억원을 조기상환 함으로써 민선 6기 취임 당시 218억원이었던 채무를 전액 상환 완료했다.

김석환 군수는 군비부담금이 높은 채무를 단계적으로 청산하기 위해 재정건전화 로드맵을 수립해 빚 청산 작업에 속도를 냈다.

군은 로드맵에 따라 2014년 공공자금 관리기금 차환 원금을 일부 상환하고 2015년 3.5%의 고금리인 일반산업단지 조성 융자액을 포함한 55억원을 우선 상환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 각각 55억원을 상환하고 2018년 새해 53억원을 상환함으로써 군비부담 일반채무를 모두 상환했다.

홍성군은 건전재정운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행정적, 재정적 개혁을 단행한 결과 군은 당초 상환기간인 2024년보다 7년이나 앞당겨 성과를 도출해 냈다.

또한 2018년 기준 14.05% 수준의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홍주읍성 보수정비사업, 상수도 현대화사업, 삽교천·와룡천 하천정비사업 등 대규모 국비 사업을 연이어 시행하면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김석환 군수는 “채무 제로 달성으로 그동안 채무 상환에 쓰였던 재원을 군민을 위한 정책 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돼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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