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상용차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술동향 대응을 위해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상용차실증연구시설인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의 구축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옥구읍에 구축 중인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군산시에서 50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73%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신규로 정부지원이 확정된 ‘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예산 193억원(국비 95, 도비 59, 시비59)이 추가로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에 투입돼 중대형 상용차의 안전관련 시험 및 연구장비 10여종이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차량 개발단계에서의 핵심부품 및 완성차량의 각종 시험을 지원하는 시설로 군산시의 전략산업인 상용차 산업의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상용차 기반 연구시설이다.
주행시험장에는 총 8개의 주요시험로(고속주회로, 종합시험로, 내구시험로 등)와 차량에 장착해 각종 차량의 특성을 계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험장비(지능형상용차 운전보조장치 평가시스템, 실차주행 구조안전성 평가시스템 등)가 구축 중에 있다.
김형철 경제항만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완성차 및 차량・부품업체와의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차량 공동개발 진행과 신규 양산차량 초기 품질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를 국내 상용차 특화 연구지역으로써의 입지를 부각시켜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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