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관계자 등이 11일 폭발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긴급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와 무안 삼향농협(조합장 나용석)·농협 무안군지부(지부장 김몽기)는 11일 이틀째 계속된 폭설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비닐하우스 시설농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지난 9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이번 폭설은 특히 대설경보가 발효된 나주, 무안, 영광, 함평 등에 20cm가 넘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전남농협은 무안군 삼향읍의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나송수 씨 비닐하우스 시설농가(삼향면 중앙로)를 방문해 폭설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비닐하우스 시설 농가 나송수 씨는 “제설작업으로 아직까지는 폭설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밤새 더 많은 눈이 내리면 하우스 파손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태선 본부장은 “연초부터 폭설로 인해 관내 농가들의 걱정이 매우 많다”며 “전남농협은 폭설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비 및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농협은 재해발생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시 농업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해 농업 현장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