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은 2018년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 우미 모두는 새로운 역사 탄생의 격변시대에 새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라는 국정지표 아래 과거의 적폐를 바로잡고 누구나 공평한 나라, 복지와 교육이 강한나라, 잘 사는 나라로 새로운 희망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선6기 3년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민선 5기와 6시 시장의 소임을 맡아 오로지 시민 중심, 시민 우선, 시민이 시장인 오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곽상욱 오산시장과 일문일답

-오산의 브랜드 교육 분야를 평가해 달라

▲민선 5, 6기 동안 일관된 정책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에서 이제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혁신을 통해 오산 혁신교육의 수준은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로 도약하고 있다.

이는 전 도시를 배움과 가르침의 대학캠퍼스로 만들기 위해 도시를 다시 설계했고 세계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는 나라들과 교류의 물꼬를 텄다.

-오산의 장기계획은 무엇인가

▲그동안 오산시 발전의 길목을 가로막아오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하나 하나 해결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역사의 고장 오산을 재발견하는 다양한 문화 관광사업을 통해 우리 오산의 내재적인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발견해 소중하게 가꾸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다짐을 새로 각인했다.

이에 교육, 문화, 환경, 보건, 복지 등 각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들이 외부 평가에도 여실히 반영돼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당당하게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시민들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신뢰받는 시정을 운영해온 것에 참으로 뿌듯한 마음이다.

-2018년 시정 계획은

▲1989년 시로 승격한 오산시는 내년이면 서른 살 청년이 된다.

이제 새로운 100년 오산을 향하는 원대한 미래 비전를 품고 쉼 없는 전진을 지속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정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역동성이 넘치는 오산으로 가꾸어 가가야 한다.

첫째 오산 발전의 큰 줄기를 흔들림 없이 글로벌 교육도시로 키워나가는 큰 비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아동 청소년 인권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도시 전체가 가르치고 배우는 역동적인 평생교육 캠퍼스로 전 세계의 가장 앞선 선진교육을 활발하게 나누고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 도시가 되는 것이다.

오산의 교육은 중앙 정부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어 왔다.

우리만의 다양하고 독자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성을 회복함은 물론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여왔다.

앞으로도 오산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배움으로 행복하고 나눔으로 성장하는 교육의 선순환적 시스템을 갖춰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혁신교육의 선두에 서겠다.

둘 째 올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7기가 출범하는 의미 있는 해로 오산 발전의 큰 줄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민선 5기와 6기 중 추진해온 굵직한 모든 사업을 디테일 하게 차질 없이 진행해 가야 한다.

특히 시민들과 약속한 오산의 미래 비전 사업들은 확실히 실천된다는 각오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시정의 모든 부분을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우고 잘 진행되는 부분은 더욱 충실해지도록 다질 것이다.

무엇보다 맞춤형 일자리와 사람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자 성장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

먼저 청년실업 해결과 일자리 지원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람중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의 비중을 확대하고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보편적 나눔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인, 노인, 여성 복지를 꼼꼼하게 살피고 어려운 이웃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밀착형 복지시책 추진과 함께 저소득층 자립역량 강화를 돕겠다.

셋 째 오산을 쾌적한 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즉 오산의 보물인 오산천과 독산성 원형복원으로 오산의 본모습을 온전히 찾아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오산천은 지난해 10월 22일 방영한 SBS 물은 생명이다는 환경프로그램에서 주목한 생태하천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우리 시민들께서 한 마음으로 의기투합하고 나섰을 때 오산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그대로 보여줬다.

오산의 심장이자 상징인 오산천에 대한 정책 변화로부터 생태복원, 수질정화, 맑음터공원, 수변 환경변화, 에코리움, 캠핑장 조성 등 우리의 노력이 삶의 조건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었다.

오산천은 삶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하천으로 앞으로 지류 하천인 궐동천, 가장천의 수질개선이 진행됨에 따라 생태환경 원형복원의 대표 사례로 다시 우리 시민들에게 다가설 것이다.

넷 째 올해는 지방선거가 열리는 해라 공직자들은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주고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맡은 바 본분을 다해야 한다.

선거라는 정치적 이벤트에 동요함이 없이 공직자로서 기본자세인 청렴성과 전문성, 헌신성을 견지해 흔들림 없이 배전의 노력으로 우리 시민을 위한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시장인 저 역시 시민을 위한 오산시정이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행정을 맡은 우리 공직자들이 올바로 서지 않으면 위기는 언제나 옆에 있다는 자각이 필요하다.

이에 더욱 발전하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오산 시민이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 공직자들은 늘 깨어 열심히 살피고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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