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직원들이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점검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소방서(안태현 서장)가 오는 12일까지 지역의 목욕탕, 찜질방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76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에 들어간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는 등 목욕탕과 찜질방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유사 대상물에 대한 화재 예방과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비상구 잠금, 피난 통로 장애물 적치 등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등 불법행위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영업장 내 피난 안내도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유사시 관계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대피 유도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건축물은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과 비상구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경주에서 화재로 인한 단 1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치 않도록 유사시설 일제점검과 신속한 재난대응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