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4년 마다 열리는 올림픽, 4년을 기다려 단 한 번의 경기를 통해 메달의 색깔이 결정된다.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은 금메달리스트,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19개 종목에서 116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해 냈다.

이들 금메달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을 우리가 배운다면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해 우리나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2종목 33명, 그들을 키워낸 3명의 감독 총 36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를 졸업하고 현재 교육컨설팅사 나우잉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도윤(남, 36세), 제갈현열(남, 35세) 씨가 공동 집필해 ‘최후의 몰입’(샘앤파커스, 264쪽, 1만5000원)을 출간했다.

두 사람은 2012년, 학벌위주의 우리나라에서 생존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고용노동부장관 추천도서)’를 출간해 당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고용노동부장관 추천도서, 국방부 진중문고 선정도서)’을 출간해 취업준비생들의 바이블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한 ‘최후의 몰입’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배울 점이 무엇이 있을까, 그들의 비결을 일반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뀌지 않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들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공통된 점을 발견해 냈는데, 결정적인 순간, 최고의 성취로 이끄는 힘은 ‘최후의 몰입’이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공통적으로 초집중력을 발휘해 최후의 순간 모든 것을 버리고 ‘나’만 남기는 완벽한 몰입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에게서 ‘자기애’,‘투쟁심’,‘독기’, ‘담대함’ 등 7가지 몰입 요소를 발견하고, 그들의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또,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흥미가 아닌 집중력에 필요한 ‘진짜 흥미’의 실체가 무엇인지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세계 최고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력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어떻게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지 체계적인 방법과 선수들만의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진급 심사를 준비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목표에 몰입해 성취를 이뤄냄으로써 한 단계 더 나은 존재로 발돋움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인 김도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금메달리스트 33명의 이야기가 진한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그들에게 금메달이 있었듯, 우리에게도 각자의 어울리는 금빛 자리가 어디선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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