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식중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건강관리를 위해 예방수칙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는 최근 북미 일부 주(미국 13개주, 캐나다 5개주)에서 로메인 상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원성대장균(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방방법은 ▲식재료는 필요한 만큼 신선한 재료 구입 및 냉장유통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 등이다.
또 ▲소독 세척된 채소류 등 식재료 단시간 이내 사용 ▲조리기구(식기세척기 등) 주위에 식재료 보관 금지 ▲채소류 등은 가능한 가열 조리해 제공할 것 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중 1월의 경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이 가장 많았으며 발생건수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가장 높았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염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식품 및 환자와 직간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구토물에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등을 통해서도 감염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조리도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 ▲채소 과일은 씻은 후 섭취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등이다.
시 위생과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음식점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급식 시설에서의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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