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다음 달 26일까지 2017년도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하지 않은 지역아동센터 16곳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강·음주예방·영양·운동·흡연예방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우선 보건소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진료와 충치치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용품 제공하고, 칫솔질 교육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구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음주·흡연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구성 △자전거를 이용한 영양교육 △음주가 인체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음주거절방법 △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체험 △담배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평생 금연선서 △간접흡연 바로알기 등이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예방, 영양(비만), 흡연예방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 및 행동 변화를 가져오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이 형성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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