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한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바람막이 쉼터.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난해 7~8월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그늘막 쉼터를 운영한 친 서민정책이 새해에도 바람막이 쉼터로 이어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시에서 설치한 그늘막 쉼터는 총 17개소이며 12월에는 바람막이 쉼터를 10개소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광명시의 친서민정책 시즌2에서는 바람막이 쉼터로 한파가 일찍 찾아와 아침 출근길 버스정류장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시민들이 바람막이 쉼터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설치된 것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올 겨울 한파가 일찍 시작 돼 지난 폭염에 이어 바람막이 쉼터 10개소를 버스정류장 옆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한 시민들의 불편과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외관과 수용 인원수를 고려해 가로 3미터 높이 2미터로 설치했다”고 덧 붙였다.

바람막이 쉼터에서 만난 한 시민은 “아침 출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온도보다 바람 때문에 더 추워 얼굴이 얼 정도였다. 하지만 바람막이 쉼터가 생긴 후로 아침 출근길이 춥지 않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SNS에서는 바람막이 쉼터를 운영하는 광명시와 시의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댓글이 일파만파로 퍼져 친서민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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