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최근 가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우수 공동주택 시상식. (광주 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가 2017년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6곳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00세대 이상 160개소 공동주택을 2개 그룹별로 구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률, 세대별 배출량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RFID 설치 공동주택에서는 ▲최우수 치평동 라인동산아파트 ▲우수 금호동 도시개발공사1차 ▲장려 쌍촌동 명지아파트 3곳이 선정됐다.

또 100세대 이상 일반 공동주택에서는 ▲최우수 금호동 마재마을중흥1차 ▲우수 쌍촌동 시영아파트 ▲장려 풍암동 대주파크4차 3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아파트 중 RFID기반 종량기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평균 38% 이상의 감량률을 보였다.

RFID 설치가 되지 않은 일반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를 최대한 짜 배출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의 경우 전년 대비 2000여 톤의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서구는 이번에 선발된 감량우수 공동주택 6곳을 대상으로 1개월분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차등 감면혜택과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동주택이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감량에 대한 관심은 적다”며 “보다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감량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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