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정과 맛이 어우러진 특색 있고 다양한 먹거리가 활성화돼 있는 시간여행마을 일원을 ‘맛의 거리’로 지정했다.

시는 원도심 지역에서 오랜 시간 뛰어난 맛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간여행마을 일원 근대역사박물관~월명동주민센터~동국사 구간을 맛의 거리로 지정하고, 2017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시간여행’과 상생하고 통일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이 구간을 '시간여행마을 먹거리 타운’이라 명명했다.

이 구간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뿐 아니라 최근 군산 특화음식 지정업소로 선정된 음식점 등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근대역사를 느끼고자 군산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고 있는 음식점들이 요소에 들어서 있어 맛과 멋이 어우러진 먹거리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군산 시간여행마을의 BI(Brand Identity)인 ‘Hello, Modern’를 활용해 먹거리타운 경계 지점인 월명동 공영주차장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시청사 앞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를 통한 ‘먹거리 타운’ 홍보뿐 아니라 설치된 안내판들이 사진 촬영의 명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오숙자 식품위생과장은 “최근 여행지를 고를 때 ‘음식 맛’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군산을 대표하는 맛의 거리를 지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SNS나 시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영업자 교육 등을 통해 친절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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