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8년 대경권 4개 대학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선발한다(계명대 생활관)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에 소재하고 있는 향토생활관 입사 신청을 받는다.

재학생은 8일부터 17일까지이며, 신입생은 15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 입사신청서를 비롯한 첨부서류를 지참해 신청자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와 각 대학교 생활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선발기준은 입사선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1년 이상 경주시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 중 거주기간에 25점(만점은 10년 이상 거주)이 주어지며, 생활정도에 25점(만점은 재산세 미과세자), 출신학교에 25점(만점은 경주시 소재 초·중·고 3개 과정 졸업자)이 주어진다.

또한 학교성적 20점(만점은 신입생 수능 백분위 평균점수 90 이상, 재학생 직전학기 평점 4.3이상), 기타 5점[국가보훈대상자(자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자녀), 장애인(자녀), 다문화가정(자녀),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 시장 표창 유공자(자녀)]등 5개 항목 100점(만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경주시 향토생활관은 경주시 관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2008년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2009년 대구대학교, 2014년 계명대학교와 협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7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6년 선발기준을 개정해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 자녀에게 가점(5점)을 추가했고, 앞으로도 현실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기준을 변경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의 백년지대계의 출발점이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교육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우수인재 양성 및 지역 교육인프라 확충을 위해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을 비롯해 2014년 도내 최초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읍·면·불국 소재 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해 의무교육대상자의 80%정도가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예체능활동 및 체험학습 지원, 인성교육 및 글로벌 인재양성사업, 특성화교육지원,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올 한 해 90억여원을 투자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5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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