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북항 노을공원 일몰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년 말과 년 초를 지내면서 목포시에 일몰과 일출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줄을 이으면서, 유달산과 입암산, 북항 노을공원 등이 빼어난 풍광을 뽐내며 낭만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서해와 남해를 모두 접하고 있는 목포는 일출과 일몰이 항구도시의 서정을 더하고 있다.

일출 감상지로는 유달산(228m)과 입압산(121m)이 인기다.

모두 시내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높이가 낮아 큰 힘 들이지 않고 가볍게 올라 자연이 연출해낸 장관을 감상하기에 훌륭하다.

산 자체도 매력적이어서 기암괴석과 거대한 암석은 장구한 세월의 풍파를 느끼게 한다.

총 6.3km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둘레길은 기암괴석과 숲, 바다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힐링 코스다.

유달산은 내려오면 원도심과 목포항 인근의 맛집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유달산 자락 아래는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거주했고, 근대역사관 1․2관을 비롯해 그들이 남긴 근대건축문화유산이 아직도 남아있어 색다른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다.

입암산은 갓바위문화타운을 병품처럼 품고 있는 산이다.

갓바위문화타운은 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문화예술회관, 남농기념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전시 관람시설이 밀집해 목포의 대표 관광지다.

낙조(落照)는 북항에서 바라보는 장면이 압권이다.

다도해로 사라지는 태양의 모습은 바쁜 도시민에게 느림과 여유를 선물한다.

북항 노을공원은 수변데크, 산책로, 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낙조가 자아내는 황홀함에 빠질 수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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